하나은행이 금융시장, 환율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알려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 AI뱅커는 딥러닝 기반으로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사람처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합 '환테크 챌린지' 메뉴에서는 AI가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해 주고, 펀드몰에서는 내달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 스푼' 콘텐츠에 AI뱅커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AI뱅커를 도입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금융시장 정보를 시청각적으로 보여줘 한층 더 이해도를 높였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AI뱅커 음성대화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대고객 업무채널이 점차 비대면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채널에서 차별화된 손님 경험 제공이 중요해졌다”며 “하나은행은 모바일 AI뱅커를 통해 비대면 채널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