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러스랩과 이지케어텍이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병원정보시스템(HIS) 연동 통해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 범위 확대에 나선다.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은 병원정보시스템(HIS)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관련 신규 사업 공동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기술과 병원정보시스템(HIS)과의 연동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력 확보 및 다양한 신규 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플러스랩의 AI 기반 의료솔루션 및 이지케어텍의 HIS 관련 IT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색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통한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기타 공동사업에 필요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비플러스랩의 보험 청구 중계플랫폼과 EMR을 포함한 병원의 모든 정보의 이동을 책임지는 시스템인 HIS를 연동해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비플러스랩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연구용 시스템,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HIS와의 연계로 오는 9월 정식 출시를 앞둔 자사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의 확대와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이 가진 강점과 병원정보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환자들에게도 편의성이 확대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플러스랩은 2018년 AI 기반 의료정보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어디아파’를 출시해 AI 문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설립 후 구축형 HIS, 클라우드 EMR을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