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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겠다"는 유나이트의 'QUEST'

기사입력 2022.07.25.18:05
  • 유나이트 쇼케이스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 유나이트 쇼케이스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이번 앨범을 통해 던지는 'Question'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더 할 수 있겠어?'라는 질문을 통해 더 높게 올라가는 'Quest'를 달성하려고 한다."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두 번째 EP 'YOUNI-Q'(유니크)로 컴백하는 유나이트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4월 데뷔 앨범 'YOUNI-BIRTH'(유니버스)를 통해 케이팝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일으킨 유나이트가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은호는 "빠르게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유나이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고속 컴백'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묻자 경문은 "활동을 하면서 앨범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빠른 시간 내에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힘을 내 열심히 준비했고,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했다"라고 돌아봤다.

  • 이번 'YOUNI-Q'는 한층 더 성장한 유나이트의 독보적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Question, Quest 등을 의미하는 문자 'Q'를 앨범명에 부여해 유나이트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질문과 그 질문의 답을 스스로 찾는 특별한 도전의 의미를 함께 표현한다. 은상은 "저희의 유니크한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뜻도 함께 담았다"라며 "첫 컴백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새 앨범을 준비했는지 묻자, 현승은 "멤버 전부가 유니크하다는 것을 표현했다"라고 강조했으며, 데이는 "유나이트만의 유니크하고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유나이트의 '유니크함'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를 묻자 은호는 "저희가 신인 중에서는 다인원 그룹에 속한다. 다인원으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강점인 것 같고, 아홉 명의 개성과 매력이 각각 다르다. 그런 매력들로 어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AVIATOR'는 듣기만 해도 가슴 뛰는 강렬한 힙합 비트가 인상적인 뉴트로 힙합 트랙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겠다는 유나이트 멤버들의 패기 넘치는 자신감을 마치 고공비행을 하는 듯한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풀어냈다. 은호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유나이트의 재능과 성장을 엿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인트 안무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우노는 "'AVIATOR'가 비행사를 의미하는 만큼, 비행기를 의미하는 동작들이 담긴다. 멤버들이 비행하는 모습을 포인트로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지난 앨범에서 풋풋한 소년미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은 다소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강조한다. 시온은 "지난 앨범을 통해 저희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그 뒤를 이어 더 높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은상은 "올해 데뷔한 만큼, 좀 더 포부를 보여주고 자신감 넘치는 그룹이고 싶다"라며 "대표님께서도 항상 기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그런 당당함을 어필하고 싶다"라는 포인트를 전했다.

  • 이 밖에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마치 우주 한가운데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힙합 트랙 'TRAVELER', 귓가를 맴도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오리엔탈적인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힙합 댄스곡 'SWISH', 유나이트만의 소년미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신나는 팝 댄스곡 'COME AROUND', 주체할 수 없는 짝사랑의 설렘을 재치있게 표현한 팝 알앤비 트랙 '널 좋아해'까지 총 5개 트랙이 담긴다.

    첫 앨범과 두 번째 앨범으로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에 대해 묻자, 시온은 "데뷔 앨범 때는 귀여우면서도 청량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음에는 완전히 청량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티브는 "아직은 청량한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다크한 분위기의 슬로 템포 곡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간 유나이트가 바라는 첫 도착점은 신인상이다. 현승은 "신인상을 꼭 타보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제 데뷔 97일을 맞이한 유나이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바라는 목표에 가까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한편 유나이트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ND EP 'YOUNI-Q'를 발매한다. 음원 발매 이후 저녁 8시부터는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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