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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톤 물폭탄부터 호러 페스티벌까지…올여름 무더위 싹 날리는 이색 행사

기사입력 2022.07.25 15:29
  • 무더운 여름을 맞아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에서는 짜릿한 즐거움이 가득한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100톤 물폭탄부터 고퀄 공연까지…여름방학 맞이 서울랜드 쿨 바캉스 코스


    서울랜드 썸머 워터워즈에서는 매일 100톤의 물폭탄을 쏘아대는 '물'량공세가 펼쳐진다. 썸머 워터워즈에서는 20대의 워터캐논과 워터건, 스프링쿨러 등 고성능 워터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을 흠뻑 적신다. 여기에 태국 송크란과 같은 이색적인 물놀이 분위기를 위해 트로피컬한 LED조명과 음악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워터파크처럼 시원하지만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관람객들 간 썸머 워터워즈의 백미인 물총 싸움도 진행된다. 워터워즈의 물총 싸움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은 소정의 대여료를 지불하고 공원에서 대여할 수 있다.

  • 서울랜드 내에 위치한 베스트키즈는 400평 규모의 초대형 실내 키즈파크 공간이다. 베스트키즈는 더위, 습도, 비 등 날씨에 관계없이 신체활동과 체험활동 모두를 한 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선호가 특히 높다. 베스트키즈의 가장 인기 시설은 대형 파도 슬라이드다. 파도 슬라이드의 경우 올라갈 때에는 출렁거리는 파도의 반동을, 내려올 때에는 대형 미끄럼틀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베스트키즈의 '최애 공간'으로 꼽는 어린이들이 많다.

    더위가 사그라지는 여름밤이 되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빛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 피에스타'를 관람할 차례다. 특히 주말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더욱 화려한 서울랜드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레이저쇼로 밤을 수놓는 야간공연 '루나피에스타'는 후텁지근한 밤 공기를 시원하게 바꿔놓을 것이다. 또한 루나피에스타의 피날레로 등장하는 국내 최대 6m 초대형 슈퍼미러볼은 여름밤을 신나는 클럽 무드로 바꿔놓아 열대야을 이색적으로 즐길수 있게 만든다.

    남녀노소 모두의 시원한 여름나기 위한 물놀이천국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이집트 사막 속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다. 실내존, 익스트림존, 다이내믹존, 메가슬라이드존까지 크게 4가지 존으로 운영되고, 축구장 14개 규모의 넓은 공간에 1일 최대 2만3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 특히 익스트림존과 다이내믹존, 메가슬라이드존 등 야외존에는 더위를 순식간에 식혀줄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 19종이 운영 중이다. 서핑 마운트, 몬스터 블라스터, 슈머 부메랑고, 슈퍼S라이드,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더블 스핀, 더블 토네이도, 카이로 레이싱 등이 대표적이다.

    오션월드는 고객 편의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비발디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 15개 노선(53개 승차지점)도 운행하고 있다. 방문 전날 오후 4시 30분까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사전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 핫플레이스


    신화워터파크는 2018년 8월에 개장한 이래 매년 28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 핫플레이스다.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화워터파크에서는 제주 자연을 테마로 한 웨이브 풀, 유수풀, 키즈풀, 제주 어드벤처 등 13종의 풀과 빠른 물살을 따라 미끄러지는 257m 스피드 슬라이드 ‘슈퍼 크리퍼 코일’, 순간 시속 최대 40km의 쾌감을 맛 볼 수 있는 ‘자이언트 더블리프’까지 총 19개의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 특히, ‘슈퍼 크리퍼 코일’과 ‘자이언트 더블리프’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슬라이드로 방문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극성수기에도 대기줄이 20분 안팍으로 여타 대형 워터파크 대비 짧은 편인만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연중 운영하는 실내 워터파크도 인기몰이에 한몫 한다.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화된 ‘버블팝’, ‘미니풀’ 등과 함께 ‘빅컵’ 및 ‘익스트림 파이프’ 등 실내 워터 슬라이드까지 갖춰 한겨울에도 워터파크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소금방, 황토방, 불가마 등을 갖춘 찜질방과 다양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식음료 매장을 완비해 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하루종일 무제한에 즐길거리 풍성한 '블루캐니언'


    휘닉스 평창 리조트의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에서는 당일 무제한 입장, 브런치 뷔페 무제한 이용, 실내외 야간 개장으로 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마술쇼, 난타쇼 등 매일 신나는 공연까지 어우러져 더욱 즐겁다.

  • 블루캐니언의 백미는 3대 워터 어트랙션인 훼밀리슬라이드, 업힐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훼밀리 슬라이드'는 폭 4.1m, 길이 176m의 넓고 긴 미끄럼틀을 속도감 있게 내려가는 어트랙션이다. 굽이치는 코스가 마치 계곡 래프팅처럼 짜릿함을 주며, 4인용 튜브에 가족끼리 함께 탈 수 있어 더욱 신난다.

    2,100m의 원형 파도 풀장 '웨이브리버' 역시 온 가족이 함께 놀기 좋다. 투명 튜브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다보면 금세 시간이 간다. 오후에는 마술 공연과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저글링의 달인인 원태윤 마술사가 풍선쇼와 관객 참여 마술, 아크로바틱 서커스, 화려한 저글링을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타악 퍼포먼스 그룹 청명은 시원한 물놀이와 어울리는 워터난타, 얼음난타, 댄스난타를 선보이며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에 나타난 바다괴물 '크라켄'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올 여름 무더위를 삼켜버릴 압도적 크기의 자이언트 크라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약 25미터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이 실감나게 연출된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등장한 바 있다.

  •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야외 파도풀에 자이언트 크라켄을 올해 새롭게 조성했으며,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특설무대를 마련해 매일 저녁 '크라켄 DJ 풀파티'를 진행한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함께 박명수, 구준엽(DJ KOO), 준코코(JUNCOCO) 등 스페셜 DJ가 릴레이로 출연해 '크라켄 DJ 풀파티'의 핫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전망이다.

    루미나 호러나이트, 좀비들의 습격을 피해라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를 싹 날려 줄 ‘썸머 호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공포 테마파크로 꾸며진 화랑숲에서는 치료제를 향해 달리는 좀비와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 루미나 호러나이트 체험에 앞서 저녁 7시부터 문을 여는 ‘오싹 체험존’에서는 좀비, 귀신, 조커 등 리얼 귀신 분장 스튜디오를 비롯 심령술사의 점성술 하우스, 오싹 살벌한 호러 포토존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부산에서 즐기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부산롯데호텔은 부산 도심 속에서 보내는 시원한 호캉스를 위해 워터 뮤직 페스티벌 ‘WATERBOMB BUSAN 2022’(워터밤 부산 2022)와 연계한 부산 최초의 뮤직 호캉스 ‘워터밤 부산롯데호텔 패키지’를 선보인다.

  •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을 포함하여 서울, 인천, 대구, 광주에서 열리는 투어 뮤직 페스티벌로 물총 싸움을 음악 축제에 결합한 형태로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인기 아티스트인 씨엘, 비비, 아이콘, 이영지, 라비, 우원재 등 화려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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