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낙동강생물자원관, 여름방학 맞이 야간 무료 개방

기사입력 2022.07.25 10:15
  • 여름방학을 맞아 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전시관을 야간 무료 개방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7일까지 오후 6시~10시에 생물누리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 기간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실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실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은 생물표본 약 1만 7,000여 점을 소유한 대구 및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생물 분야 유료 전시관이다. 전시장에는 약 6천여 점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호랑이, 반달가슴곰, 산양 등을 비롯해 참수리(Ⅱ급), 재두루미(Ⅱ급) 등의 표본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재루의 자연놀이터, 미생물체험관 등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화된 전시관도 있다.

    이번 야간 무료 개방 기간 선보이는 ‘자원관이 살아 있다’ 체험과정은 생물누리관 3층 상설전시실의 조명을 끄고, 손전등으로 전시표본을 관람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여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다시 운영하는 해당 체험과정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하루 4회씩 회당 4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야간 무료 개방을 통해 가족과 함께 생물 지식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체험과정을 운영하여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생물다양성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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