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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국내 TOP3 종합 여행사 도약할 것"

기사입력 2022.07.20 10:52
  •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가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마음 속에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교원투어가 만든 여행 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여행이지 브랜드 공식 출범과 함께 성장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와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교원투어 마스터 브랜드 '여행이지'는 고객의 여행 목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쉽고 편리한 여행을 지향점으로 삼아 여행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만들어졌다.

    교원그룹은 1996년 ㈜교원여행을 설립 운영하였으며, 2020년 시니어 여행 전문 브랜드인 ‘여행다움’을 런칭했다. 2021년 1월에는 중견 여행사인 KRT를 인수해 해외 패키지 여행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2021년 초 ‘교원 KRT’는 사이판 트래블버블 여행 상품으로 1시간 만에 6,700건의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확대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2022년 4월에는 ‘교원KRT’라는 사명을 ‘교원투어’로 바꾸고, 해외 패키지 여행사업 브랜드 ‘여행이지’를 5월 30일에 런칭했다.

  •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TOP3 종합여행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표를 내세웠다. 장 대표는 "교원투어는 새로운 여행을 만들기 위해 먼저 IT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이사는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검색 엔진을 강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메타 서치 엔진도 개편해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는 "지난 2년 간 여행시장은 매우 어려웠다. 메이저 여행사 매출은 94% 감소하고 중소 여행사 약 1400개 업체가 폐업하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022년 펜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해외 출국자 수치가 조금씩 증가하고 4월 이후에는 60만 명 이상의 출국자가 발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라며 "2018년에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24%에 불과했지만, 엔데믹 이후에는 57%로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20대 여성의 68%가 패키지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기존의 20대 여성들이 흥미와 트렌디한 영역보다는 전문적이고 신뢰가 가는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 여행이지는 국내 TOP3 종합여행사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전략을 ▲상품 ▲채널 ▲서비스로 세분화하고 전 영역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형화된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여행이지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넥스트 패키지는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행 상품으로,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

    넥스트 패키지 상품은 고객별 여행 목적과 라이프 씬에 알맞게 구성했다. 4050세대 고객층에게는 여행과 교육을 결합한 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MZ세대를 위해서는 액티비티, 음식, 쇼핑 등 테마를 강조한 ‘MZ픽(MZ PICK)’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한,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통해 취미와 배움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채널 전략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알맞게 여행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온라인 고객접점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고 고객 접근성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 여행이지의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으로 나눠지며, 올해 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6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를 운영해 대면 소통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이지는 실시간 상품 만족도 평가 및 적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종합 여행사 중에는 최초로 여행 1일차부터 여행 중간에도 고객 만족도와 개선점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이 끝나기 전에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한다.

    여행이지는 교원그룹 전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독보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그룹사를 포괄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는 소정의 연회비를 받는 유상 형태로 구상하고 있으며, ▲권역별 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북 ▲교원그룹 계열사 상품 및 서비스 할인 ▲교원그룹의 다양한 제휴사 할인 혜택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여행이지는 교원그룹의 대표 상조 서비스인 ‘교원라이프’와 대리점 연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과 연계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와 연계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들과 협업하고, 기술을 제휴함으로써 여행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지난 3월,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에서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AI 기반 여행일정 추천 스타트업 마이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 공동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믿을 수 있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교원투어는 여행사업에 대한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라며 “교원투어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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