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확진자, 7만 명대로 껑충…전주 대비 105.6% 증가

기사입력 2022.07.19 16:27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을 껑충 넘어서며, 예상보다 빠른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5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2주(7.10~7.16) 주간 확진자 수는 일평균 32,865명으로 전주 대비 105.6%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Rt)는 1.58로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6월 4주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4주 4.9만 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6월 5주 5.9만 명, 7월 1주 11.1만 명, 7월 2주 23만 명으로 늘어났다.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10~19세(113.6명), 20~29세(94.7명), 0~9세(77.1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고, 10~19세가 전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비(2.4배)를 보였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30.315명, 비율은 13.2%로 규모와 비중 모두 증가했다.

  • 7월 2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71명으로 전주 대비 47.9% 증가했고, 사망자는 104명으로 전주 대비 67.7% 증가했다. 2022년 7월 16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7.9명(치명률 0.13%)이다.

    중대본은 해외 유입 확진자 수의 증가세, 국내 감염 BA.5형 변이 검출률 47.2%, 감염재생산지수의 3주 연속 증가세 등을 고려해 7월 2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BA.2.75 신규변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변이 특성과 유행 상황을 고려한 방역·의료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4차 접종 대상이 되는 18세 이상 고위험군 중 3차 미접종자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각각 3차 접종과 기초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월 17일 기준 예측된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시기는 8월 중순에서 말까지로, 일일 확진자는 최대 2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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