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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VR · AR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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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14 14:48
오큘러스 VR 출신 윤가람(40) 상무 영입해 사업 확장에 속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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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셔터스톡)

    삼성전자가 최근 애플과 메타 출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전문가를 영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타의 자회사 오큘러스 VR 출신의 윤가람(40) 상무를 삼성리서치 VR랩 책임자로 영입했다. 전 세계 VR 헤드셋 1위 기업 출신으로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오큘러스 VR에서 광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다가 삼성리서치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이다. 삼성전자도 메타버스 집중에 공략하며 경쟁사에 맞서 AR글라스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4년 오큘러스 VR과 협력해 스마트폰에서 연결하는 VR 헤드셋을 출시한 적이 있다. 화질과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 실패로 돌아갔지만 관련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 전시장에서 “메타버스 기기가 요즘의 화두”라며 “우리도 플랫폼 기기를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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