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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근무지·시간 자율 선택제로 전환…유연근무제 도입

기사입력 2022.07.14 09:48
  • 우아한형제들이 13일 온라인 전사발표에서 내년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계획을 발표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우리가 일을 더 잘 하기 위해 자율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근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제’와 ‘주 32시간제’ 근무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구성원 모두가 근무 시간 중 어디서든 연결되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타 장소 및 해외도 무관하다. 단, 시차가 있을 경우 한국시간 기준 ‘코웍(co-work) 타임(구성원 간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을 포함한 본인의 근무 시간만 준수하면 된다.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유연근무제의 일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르면 기존의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 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지난 6월부터 적용중인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유지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근무 환경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과 니즈가 점점 변화해 점진적으로 자율근무제도를 도입하고자 했다”면서 “보다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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