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인쇄된 샴페인 '매그넘 2.5', 구매하면 소유권까지 함께 이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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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체불가토큰(NFT) 작가의 그림이 인쇄된 샴페인 한 병이 역대 최고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샴페인 에비뉴 포시의 '매그넘 2.5'가 이탈리아 출신 투자자 지오바니 부오노 형제에게 250만 달러(약 32억 7천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4만 2천875파운드(약 6천661만 원)에 낙찰된 1874년산 페리에 주에 샴페인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이번에 거래된 샴페인은 최고 등급인 그랑 크뤼의 바로 아래 등급인 프리미어 크뤼 등급으로 2017년 빈티지다. 하지만 샴페인 에비뉴 포시에 포도를 공급하는 제조자가 동일한 원액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샴페인은 14.60달러(약 1만 9천 원)에 불과하다.
이 샴페인이 역대 최고가 판매 기록을 기록한 이유는 내용물이 아닌 병에 인쇄된 NFT 작가의 그림 때문이다.
샴페인 에비뉴 포시는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 등 NFT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5개의 이미지를 구매해 병에 인쇄했다. 샴페인 구매자는 샴페인뿐 아니라 병에 인쇄된 NFT의 소유권도 이전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샴페인을 낙찰받은 부오노는 "투자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부유층은 자신들의 돈을 투자할 곳을 찾게 될 것"이라며 "NFT가 부착된 샴페인은 좋은 투자처"라고 말했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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