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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2년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 2022)에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과 뷰노가 참여해 차별화된 AI 영상의학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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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이번 ECR 2022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 초록 5편을 발표한다.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BCSC)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 2편도 발표한다. 양측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암인 간격암(Interval Cancer)을 발견하는 데 루닛 인사이트 MMG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닛은 스위스 바젤대학교병원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 초록과 국내 9개 코로나19 치료센터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예측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과 임상 소견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중환자실 입원율, 병원 내 사망률 등 예후와 산소 보충,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 추가 조치의 필요성 예측이 향상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CR 학회에서 루닛의 차별화된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기술력을 소개함으로써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회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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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는 ECR 2022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4개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의 활용 사례와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부스 전시에서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4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항목에는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포함된다. 각 제품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X-ray, CT,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또 행사장 내 AI 전문 전시관인 ‘AIX(AI Exhibition)’에서 발표를 통해 해외 각국 의료 현장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연구 발표 세션에서는 뇌 MRI 분석 영역에 적용된 AI 기술 관련 2건의 초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전환될 위험을 AI 모델이 예측해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ECR 2022 현장에 참가해 유럽 CE 인증 등 각종 해외 인허가를 획득하고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약하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인만큼 해외 사업 성과를 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