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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유전체 연구실을 개소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지니너스와 협력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유전체 연구실을 개소하고 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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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는 유전체 정보와 생물학적 특성 등 환자 개개인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로,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 의료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전체 연구실 운영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한 환자 유전체 분석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밀 의료 구현을 위한 기초 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 항암제를 선별하는 임상 시퀀싱 플랫폼을 상용화한 바 있는 지니너스와의 협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유전체 연구실을 통해 유전자, 환경, 생활 습관 등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질병을 예방·진단하고 유전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실 개소를 시작으로 정밀의학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유전체 연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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