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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을 닮은 건축미" 60년 역사의 제주 1호 골프장 리뉴얼 돌입

기사입력 2022.07.11 09:57
공항에서 15분 거리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 리뉴얼 진행
더 시에나 리조트는 내년 5월 오픈
  • 더 시에나 CC가 제주도 오름을 모티브로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뉴얼에 돌입한다.

  •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 메인투시도 / 더 시에나 CC
    ▲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 메인투시도 / 더 시에나 CC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이하 더 시에나 CC)는 다양한 제주도 오름의 원형에 건축적 모티브를 두고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를 재건축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예정인 더 시에나 CC 클럽하우스는 더 시에나 리조트의 건축설계를 총괄했던 PAD 아키텍트를 통해 디자인 뮤지엄과 같은 유선형의 건축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지(Lodge) 타입의 산장 리조트도 함께 건설된다.

  • 더 시에나 CC 3번 홀 전경. / 더 시에나 CC
    ▲ 더 시에나 CC 3번 홀 전경. / 더 시에나 CC

    더 시에나 CC는 1962년 우리나라 골프장 건설의 여명기에 만들어진 제주 1호 골프장이다.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로 접근이 편하고, 한라산 자락에 있어 자연 지형을 그대로 보존한 코스가 배치된 총 6,359m 전장의 18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말 더 시에나 리조트가 제주컨트리클럽 퍼블릭을 인수해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주변 시설을 지속해서 재정비하고 있다.

    더 시에나 CC 관계자는 "정규홀은 초창기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코스가 특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골퍼인 연덕춘옹이 코스를 설계했으며, 한라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참고하여 코스를 디자인했다. 서코스(3,267m)와 동코스(3,092m)가 일자형으로 뻗어 있고 각 라운딩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가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져 있다. 특히, 여름에는 다른 제주 골프장보다 기온이 4~5도가량 낮아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고 골프장의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더 시에나 리조트는 2023년 5월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오픈 예정인 7성급의 회원제 리조트로 운영사인 토스카나 호텔이 지난 5월 착공 후 현재 공사 중이다. 이에 앞서 서울 청담동에 회원 전용 라운지 '더 시에나 리조트 라운지 청담'을 내년 상반기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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