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탑승기] 프리미엄한 이동 경험 선사하는 '아이엠 하이블랙'

기사입력 2022.07.08 16:25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공항 가는 교통 서비스들도 경쟁이 치열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진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대중교통 연계 사업을 재개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모빌리티 기업들이 '공항 가는 길'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회사의 강점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여행객들 다수가 여행 가방 등 짐을 운반해야 하는 이유로 버스나 지하철보다 택시나 대형 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교통 앱 이용과 선택은 필연이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선 공항 이동 고객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남기면 사용했던 교통 앱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모빌리티 기업으로선 충성 고객 유입 기회로도 좋은 기회일 수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아이엠택시, 타다 CI
    ▲ 카카오모빌리티, 아이엠택시, 타다 CI

    최근 가족 여행으로 김포공항에 갈 일이 있어 택시나 대형 밴을 검색했다. 특히 아이가 탑승해야 하고 여행 가방들을 실어야 해 넓은 공간과 가성비를 따져 보았다.

    먼저 가장 중요한 가격을 알아보았다. 송파에서 김포공항까지 진모빌리티 아이엠 하이블랙(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7만5000원, 카카오T 벤티(현대차 스타리아) 7만7400원, 타다 넥스트(현대차 스타리아) 7만7500원 순으로 높아 아이엠 하이블랙을 선택했다. 선택한 이유는 합리적 가격 뿐만이 아니다. 아이와 함께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차량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라는 것도 중요했다.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아이엠 하이블랙을 선택하고 출발 날짜에 맞춰 시간을 예약했다. 여행 출발 당일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하이블랙을 운전하는 마스터 지니(아이엠택시 기사)는 여행 가방들을 직접 실어주어 친절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마스터 지니는 내부 평점 5점 만점에 4.92점 이상의 기준 요건을 갖춘 기사만 운행할 수 있다. 전용 유니폼 및 배지, 명찰 등을 착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탑승하니 넓고 쾌적한 공간과 대형 스마트TV가 한눈에 들어왔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하이루프가 적용돼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291mm 높아진 헤드룸으로 다른 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넓은 실내 공간감을 제공한다. 시트는 가죽 소재로 마감돼 있어 착좌감이 뛰어나다. 강인하고 다부진 느낌의 사이드 스텝과 자동문을 적용해 승·하차도 편리하다.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 아이엠 하이블랙 / 성열휘 기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해 장착된 27인치 스마트TV는 지상파,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이동 중에도 리모콘을 이용해 원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동시간 내내 아이에게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이리무진 전용 LED 센터 룸램프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안락하면서도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은 물론 공기방향제, 손소독제, 비말 차단막, 마스크가 구비됐다. 공기방향제는 쾌적한 공기 질을 제공하고, 음영이 들어간 비말 차단막은 이용자가 차량을 개인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보니 실내 정숙성도 뛰어나다. 이동 내내 출렁이지 않을 만큼 단단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도착지에서는 탑승 때와 마찬가지로 마스터 지니가 여행 가방들을 직접 내려주어 프리미엄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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