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부, 코로나19 증가세에 고령층·미접종자 예방접종 당부

기사입력 2022.07.07 17:07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층과 미접종자에게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예방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4주간(2022.5.29∼6.25) 위중증 환자의 83%, 사망자의 8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4.6%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60세 이상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0세 이상 연령층에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4차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해당 연구에서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 예방효과는 67%(95% CI, 57%~75%), 사망 예방효과는 72%(95% CI, 57%~83%)로 분석되었다.

  • 현재까지 국내 60세 이상 연령층 중 4차 접종 완료자는 약 432만 명으로, 접종률은 31.4%,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5.3%로 집계되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mRNA 백신 및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 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1339, 지자체콜센터)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3차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과 12~17세 청소년 중 고위험군에, 5세 이상이 대상인 기초접종은 12세 이상 전체와 5~11세 소아 중 고위험군에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