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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

기사입력 2022.06.27 11:01
  •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가 선진입 의료기술로 선정되어 7월부터 비급여 적용된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 의료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는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베르티스
    ▲ 이미지 제공=베르티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미량의 혈액만으로 0~2기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베르티스는 해당 검사가 혈액검사 방식으로 검사 연령에 제약이 없으며, 방사선 노출 없이 간편하게 0-2기 조기 유방암 발병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건강검진에서 의료까지 용도가 확대된 만큼 일선 병·의원 등에서 마스토체크 검사 실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이번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은 마스토체크 도입 및 검사 활성화를 넘어 프로테오믹스 기술 기반 솔루션이 국내 의료현장에 최초로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토체크는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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