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

기사입력 2022.06.21 18:00
  • 우리 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누리호 2차 발사 생중계 장면 /이미지=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화면 캡처
    ▲ 누리호 2차 발사 생중계 장면 /이미지=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화면 캡처

    6월 21일 16시에 발사한 누리호는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비행 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누리호 1, 2, 3단 엔진 모두 정상적으로 연소하고,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누리호에 탑재된 성능검증 위성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항우연은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뒤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 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목표 궤도(700km)에 투입되어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운송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자주적인 국가 우주 개발 역량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과기통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신뢰성 향상을 위해 4차례의 추가적인 반복발사를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개발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성능이 향상된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위성 발사 능력을 더욱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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