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국립과천과학관, 15일 ‘누리호 2차 발사’ 실황 유튜브 생중계

기사입력 2022.06.13 14:38
  • 오는 15일 오후 4시, 전남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에서 발사 예정인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실황을 6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누리호 1차 시험 발사 장면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화면 캡처
    ▲ 누리호 1차 시험 발사 장면 /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화면 캡처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연구사와 달 탐사 등에 사용되는 무인 탐사선을 개발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가 진행하며, 외나로도로의 접근이 어려운 대중의 시선에서 생생한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여수 해안가에서 망원경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발사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생중계를 진행하는 국립과천과학관 강성주 박사는 “지난번 누리호 1차 발사는 미완의 성공이었다”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여서 빠른 분석과 성능 보완이 가능했고, 1차 발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한 2차 발사는 그 어느 때 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차 발사에는 1.5톤의 위성 모사체가 실렸던 지난 누리호 1차 발사와 달리 큐브위성 4기를 포함한 성능검증 위성을 위성 모사체와 함께 탑재한다. 성능검증 위성은 누리호의 우주 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는 초속 7.5km 비행 속도 달성 후 성능검증 위성을 분리하면 임무를 성공하게 된다.

    작년 10월 발사된 누리호 1차 발사에서는 총 3단계의 발사체 분리와 페어링 분리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며 목표 고도인 700km에 위성 모사체를 올려놓았으나, 최종 3단 엔진의 연소가 46초 일찍 종료되며 목표로 하였던 위성체의 속도인 초속 7.5km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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