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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앤컴퍼니가 오는 6월 17일 ‘2022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전국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중계 상영한다.
매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여름 클래식 축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올해 여름음악회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현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면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부터 개최된 여름음악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쉔부른 궁전의 독특한 밤 풍경과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구스타보 두다멜’과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참여해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국내에서 2013년부터 중계 상영되며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올해 주제는 ‘유럽의 공통 유산’으로, 다양한 색채와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닌 유럽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구성되어있다. 특별히 현대 라트비아 작곡가 아르투르스 마스카치와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리센코의 작품이 최초로 공연된다. 이번 여름음악회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차세대 음악인으로 주목받은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만나 다채로운 유럽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2022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6월 17일 오후 8시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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