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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가 NECA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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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는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려 의료진의 선제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의료기기로, 일반병동에서 필수적으로 측정하고 EMR(전자의무기록)에 입력하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기본 활력징후(vital sign)를 분석해 EMR이 갖춰져 있는 모든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대규모 확증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8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는 임상 현장에 조기 도입이 필요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유예하고 선진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공포한 개정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 유예(2년) 및 신의료기술평가(약 1년) 기간을 포함하여 최대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되며, 임상적 근거를 쌓을 수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은 정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첫 번째 인공지능 의료기기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뷰노는 환자 안전은 물론 예방의료와 미래 의료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