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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훈 감독X한고은 "정동원, 스펀지 같아" 극찬('구필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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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04.15:34
  • '구필수는 없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ENA 제공
    ▲ '구필수는 없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ENA 제공
    최도훈 감독과 한고은이 정동원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4일 오후 ENA 새 수요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이해리·조지영, 연출 최도훈·육정용)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최도훈 감독을 비롯해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이 참석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이날 최도훈 감독과 한고은은 첫 연기에 나선 정동원의 재능을 언급했다. 극 중 정동원과 모자 관계를 소화하는 한고은은 "동원이는 스펀지 같다. 이쪽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뭐를 이야기하면 이해와 습득이 빠르다. 연기할 때 상대 배우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조언을 하거나 많이 이야기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걸 짧게 이야기해도 딱 알아듣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도훈 감독은 정동원을 캐스팅하게 된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동원 군이 '소름'이라는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 촬영팀 감독님이 저희 촬영 감독님이셔서 슬쩍 물어봤다. '정동원 어때?' 했는데, 감독님이 저한테 '(정동원) 천재야. 배우 얼굴이 있어'하시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느낀 것도 마찬가지다. 동원 군이 스펀지 같이 계속 빨아들이니까 실제 우려한 신들도 잘 소화하더라"라고 정동원의 소화력을 칭찬했다.

    한편, ENA 수요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오늘(4일) 밤 9시 ENA와 ENA PLAY에서 동시 방송되며, 올레tv와 OTT seezn에서는 밤 10시 30분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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