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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구찌, 버버리도?...패션뷰티 업계에 부는 NFT 열풍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2.04.05 17:14
NFT, 각 토큰마다 고유 인식값 있어 교환이나 복제 불가해
  • 최근 패션, 뷰티 업계에 NFT(대체불가토큰) 열풍이 거쎄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뷰티 업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까지 NFT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구찌, 버버리, 돌체앤가바나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LG생활건강, 코오롱, LF 등 너나할것없이 NFT 상품들을 발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NFT 발행을 시작했다. 발행 브랜드는 빌리프. ‘빌리프 유니버스’ 속 허브샵 직원 ‘빌리’ 캐릭터와 대장장이 요정 ‘로이’ 캐릭터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됐고, 연간 거리액 약 17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에서 공개 및 판매된다.

    LF생활건강 관계자는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자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NFT 기술을 도입했다. 카카오클립을 통해 디지털 보증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부 리미티드 상품에 대한 NFT 보증서를 발급해 희소성을 추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젝시믹스는 제시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디지털 작품 더 벌스(The Birth)를 NFT 유통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 처음 선보였다. 젝시믹스의 인기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4자기 애슬레저룩을 착용한 제시아의 일상 모습을 한데 담아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출시 이튿날인 12일 조기 완판됐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NFT 디지털 작품은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새로운 형태로 체험하고, 희소성 있는 작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자산의 개념을 넘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매개체로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다는 아디스와 함께 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나이키는 패션전문 NFT 스튜디오 ‘아티팩트’를 인수하며 NF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다. 각 토큰마다 고유한 인식값이 있어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최근 패션, 뷰티 업계를 비롯해 연예인,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NFT 제품을 발행하며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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