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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약 53%, 낙후된 학사 관리 시스템에 '불만'

기사입력 2022.04.22 14:07
  •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최신 디지털 인프라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방식에 관심이 높은 추세다. 그러나 대학교 내 학사 관리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미지 제공 = 솔트룩스
    ▲ 이미지 제공 = 솔트룩스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가 자사 SNS를 통해 847명을 대상으로 3주간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학교 내 학사 관리 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4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내 학사 관리 시스템 접속 빈도는 '일주일에 2~3번(52.0%)', '매일(22.5%)', '한 달에 1~2번(21.2%)', '거의 들어가지 않음(4.3%)' 순이었다. 반면 이용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는 '불만족스럽다(8.2%)', '괜찮지만 개선이 필요하다(44.6%)', '대체로 만족스럽다(35.8%)', '만족스럽다(11.4%)' 순으로 답해 접속 빈도에 대한 설문과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가장 개선되어야 하는 부문 1위로 꼽힌 항목은 '지도 교수와 원활한 소통 창구 미비(25.2%)'였다. 이외에도 '낙후된 UI/UX(22.4%)', '성적 및 졸업 요건 확인의 복잡함(21.5%)', '다양하고 복합적인 정보 확인의 어려움(20.0%)', '개인에 맞춰져 있지 않은 일관적 시스템(10.9%)' 등이 꼽혔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학사 관리 시스템에 일주일에 2~3번 이상 접속하는 학생은 74%에 달하는 데 비해, 이용 만족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며, "유일무이한 교내 시스템에 학업 관리를 의존할 수밖에 없으나 불편을 겪은 학생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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