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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은 1972년 4월 22일 미국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을 촉구하는 민간운동으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사를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저탄소 채식 실천이 가능한 비건 중식 메뉴를 신규 출시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들도 함께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층 그랜드 델리에서는 4월 말까지 텀블러를 이용해 제조음료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먼저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비건 중식 코스 메뉴 ‘베지테리언 스페셜’을 신규 출시했다. 트러플을 곁들인 채소 전채, 동충하초 송이 수프,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채소 딤섬, 매콤한 두부 가지, 버섯 탕수, 식사, 후식까지 총 7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식사는 비건 자장면과 탕면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대신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다.
또한, 친환경 실천 아이템을 제공하는 ‘그린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로고가 각인된 ‘스토조’ 친환경 텀블러 2개와 인터컨티넨탈 에코백 1개가 혜택으로 포함된다. ‘스토조’는 접이식 디자인의 휴대가 용이한 친환경 소재 실리콘 컵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은 지구의 날을 맞아 ‘마이 비건 저니(My VEGAN Journey)’ 패키지를 선보인다. 상기 패키지는 ▲객실 1박 ▲베지 박스 2인 ▲보타랩 바디케어 2종 ▲보타랩 트래블 키트 5종세트가 제공된다. -
감태비빔밥, 케일쌈밥, 야채 스시, 후토마끼로 구성된 베지 박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델리카한스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최소 3시간 전 유선예약이 필요하다. 패키지에 제공되는 보타랩(botalab) 바디케어 세트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를 지향하고, 프랑스 이브(eve VEGAN)비건 인증을 획득한 바디케어 브랜드이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구의 날 맞이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지구의 날 캠페인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마련된 친환경 캠페인으로 이그제큐티브 헬스클럽 및 실란트로 델리에서 4월 22일에 진행된다. -
먼저, 이그제큐티브 헬스클럽은 지구의 날을 맞아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지구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WWF의 ‘지구생명보고서 2020’ 책 배부 및 생활 속 일회용품을 줄이는 활동을 촬영한 인증샷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시하면 선착순 30명에게 WWF멸종위기동물 키링을 증정할 예정이다.
5월 31일까지 데이지를 테마로 한 ‘비 마이 데이지’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모든 이용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심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희망’의 꽃말을 지닌 데이지 꽃씨 1팩을 증정, 생활 속 지속가능한 실천을 응원하고자 개인 텀블러, 또는 에코백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번 지구의 날 주간을 맞아 호텔 로비에는 WWF-Korea에서 기증한 파피에 마쉐 판다 10마리가 전시된다. 이는 아티스트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2008년 첫 선보인 작품으로 당시 대왕 판다 개체수를 나타내는 1,600마리로 제작되어 세계 각국 랜드마크를 돌며 지속적인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구의 날과 하얏트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달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
우선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직원들 대상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펼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압구정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한다. 압구정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압구정 일대를 청소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인다.
마지막 캠페인으로는 ‘아름다운 나눔 기부’이다. 물건의 재사용으로 긍정적인 순환을 일으켜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외이웃에게 행사 수익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4월 27일 안다즈 서울 강남 직원들이 모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 압구정점’에 전달하여 나눔의 즐거움과 공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5월 중순 기부 행사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일부 금액을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희망 나누기’ 나눔 사업에 전달할 예정이다.
네스트호텔
네스트호텔은 지구의 날을 맞아 새벽배송업체 헬로네이처와 '자연의 시간' 패키지를 선보였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투숙 가능한 '자연의 시간'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 수영장 입장권이 포함된다. -
또한, 업계 최초 재사용 박스와 친환경 성분 아이스팩을 사용해 새벽 배송을 서비스하는 헬로네이처와 협업하여 더그린 전분비누, 천연 수세미, 비건 치실 등 친환경 제품 10종이 담긴 '더그린박스'를 증정한다. 투숙을 마친 고객에게는 헬로네이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네스트호텔은 전 객실 무료 제공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제공하고 쿤스트 라운지에서 개인 컵 또는 텀블러 지참 시 커피를 할인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이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톤28(TOUN 28)’과 친환경 캠페인 ‘GLAD to meet TOUN28!’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4일(월) 제주 한림항 인근에서 글래드 호텔, 톤28 임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을 통해 90마대(7,200L)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특히 톤28은 플로깅 활동을 위해 재활용 소재(PP)의 봉투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했다. -
또한,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친환경 키링으로 제공하는 ‘병뚜껑 수거 캠페인’을 오는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메종 글래드 제주 숙박권,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톤28’ 자사몰 구매권(10만원 상당), 수거한 병뚜껑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키링을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개인 컵 혹은 텀블러 지참 시 커피를 할인해주는 ‘Bring Your Own Cup’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호텔은 해당 캠페인으로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고객은 뿌듯한 마음으로 할인된 금액의 커피를 즐기면서 일상에서 쉽게 가치 소비를 실천, 그리고 환경친화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 중이다.
파크 하얏트 부산
‘친환경’과 ‘가치 소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파크 하얏트 부산의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는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이번 이벤트는 4월 22일 지구의 날 당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파티세리에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에게 친환경 미니 화분과 지구 모양 쿠키를 증정한다.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해 만든 화분에 공기 정화 식물을 심은 친환경 미니 화분은 홍페페, 호야, 스투키 3종 중 1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아이들에게도 지구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구 모양 쿠키 1개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파크 하얏트 부산은 ESG 실천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테이크아웃 아이스 음료 주문 시에도 종이컵을 사용하고,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사탕수수로 만들어진 빨대를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 활동 및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며, 고객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
부산롯데호텔의 레스토랑에서는 4월 22일 금요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님들과 함께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
지구의 날은 1972년 4월 22일 미국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을 촉구하는 민간운동으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로 올해 52주년을 맞이하였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사를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무궁화, 모모야마, 도림에서는 저녁 시간 코스요리를 이용하시는 고객에게 1인당 1개의 미니 화분(산호수 또는 홍콩야자)을 증정하며 라세느에서는 저녁 식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미니 화분 1개를 증정한다. 지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등 행사인 ‘에너지 절약 10분 소등’(20:00~20:10)에는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업로드하시는 고객에게 무궁화에서는 막걸리 1잔을, 기타 업장에서는 클라우드 생맥주 1잔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델리카한스에서는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미니화분을 제공한다.
리솜리조트
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4월부터 약 2달간 ‘그린캠페인 리코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코더는 ‘Resom Eco Together’를 뜻하는 환경 캠페인 타이틀로 리코더 소리처럼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의 오션플로깅을 시작으로 제천, 덕산, 제주지역의 리조트에서도 그린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오션플로깅은 리조트가 위치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행사로 지난 6일에는 아일랜드 리솜 임직원들과 고객이 참여해 해변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투숙객들도 오션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론트에 문의하면 플로깅 참여방법 안내와 기본 용품을 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5월부터는 태안 안면읍 지자체와 함께 플로깅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조트 직원이 동행하여 리조트 앞에서부터 할미할아비바위까지 왕복 약 3km의 해변 환경정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약 8회 진행예정이며, 4월 중 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캠페인 참여 시 플로깅키트와 기념품이 제공되고 학생의 경우 사회봉사 점수도 부여받을 수 있다.
아난티
아난티는 환경 보호 및 회복 사업을 지원하고자 환경 전문 공익 재단 ‘환경재단’에 7천만 원을 기부한다. 아난티는 그린패스 예약 제도의 수익금 일부와 이와 동일한 금액인 아난티 매칭 펀드를 더해 4월 중 환경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한다. 그린패스는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아난티만의 고유한 예약 제도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된 그린 패스 수익금 3,500만 원에 아난티 매칭 펀드 3,500만 원을 더해 조성됐다. -
아난티의 후원금은 환경재단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환경 회복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 정화 활동,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 지원,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을 비롯해 지난달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환경 복구를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