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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2)'이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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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은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셀바스 AI, 클루커스, 크라우드웍스, 에이모, 텐센트(Tencent), 에펜(APPEN), ETRI, 우경정보기술, 메디컬에이피 등 국내 기업과 캐나다 12개 기업 등 국내외 230여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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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으로는 셀바스 AI가 'All-Rounder AI'를 테마로 여러 가지 솔루션 전시를 진행 중이다.
셀바스 AI의 '셀비 노트(Selvy Note)'는 말하는 대로 자동 작성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으로 전국 경찰서 조사실,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 군 수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상담 활동이 잦은 아동학대 상담, 조사 관련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반대로 웹 페이지에 입력한 글(Text)을 목소리로 변환해 오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셀비 보이스(Selvy Voice)'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거나 이미 작성해 놓은 글을 업로드 한 후, AI 목소리를 선택하면 음원 파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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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키오스크형 'AI 은행원'을 개발한 '딥브레인 AI' 전시관도 눈에 띈다. 딥브레인 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앵커, AI 점원, AI 은행원, AI 큐레이터 등 AI 기술을 실제 상용화한 AI 키오스크 2세대 시제품을 첫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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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총 12개의 캐나다 AI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캐나다 국가관'도 마련됐다. 주한캐나다대사관 관계자는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AI 국가 전략을 수립한 국가로 알려진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미팅 및 협업을 통해 보다 좋은 결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국제인공지능대전에는 래프코어(Graphcore),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알체라, 클루커스, 크라우드웍스, 에이모, 텐센트(Tencent), 에펜(APPEN), ETRI, 우경정보기술, 메디컬에이피 등 수많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솔루션이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총 400개 부스의 대규모이지만, 국내 유명 대기업의 부스 참가율이 저조해 볼거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