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 차량 예약제가 전면 실시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 예약제’를 확대하여 금일(4일)부터 ‘차량 예약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차량 예약제’ 실시에 따라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국립수목원 예약 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 예약과 이용 차량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주차장 입차를 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주차 시간대는 오전과 오후로 구분(각 300대 이하)된다. 단, 주차장 이용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1일 4,500명에 한해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을 허용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차량 예약제 실시로 관람객의 주차 및 관람 편의를 개선뿐만 아니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개발의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