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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를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어스아워' 캠페인 동참한 기업들

기사입력 2022.03.28 10:11
  • '어스아워 캠페인'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와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소등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에 지난 26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많은 기업들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CJ푸드빌
    ▲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타워 외관 전체 조명을 소등했다. N서울타워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번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경기도 수원 등 국내 사업장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2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 올해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 삼성전기는 사전 행사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사업장의 정문과 주요 건물의 전등을 소등했다. 캠페인 당일에는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전등을 소등하고 촛불을 켜거나 플러그를 뽑는 모습 등을 사진 찍는 '에너지 절약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그랑서울’도 26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 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야놀자
    ▲ 사진제공=야놀자

    야놀자도 지난 26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 전층을 소등하며 어스아워 캠페인에 2년 연속 동참했다. 이를 통해 전력 약 250kW를 절감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약 117kg 감축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사내 이벤트도 선보였다. 캠페인 기간 중 개인 공간을 소등하고 인증샷을 공유한 임직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천연 수세미, 야자모브러시, 에코 행주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했다.

  • 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업계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2022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 지난 26일(토)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공공장소의 전등을 소등 및 최소화하고,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도 소등했다. 양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세계적 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얼스 체크(Earth Check)'에서 국내 최초로 2019년 최고 단계인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획득했으며, IHG에서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적인 환경감시 프로그램인 그린 인게이지(Green Engage)를 이용해 탄소감축 실천을 의무화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을 위해 지난 26일(토)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리조트 내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절전에 참여했다. 또한, 3월 26일 투숙객에게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고,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도 4년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호텔 로비에 WWF의 상징인 팬더곰 조형물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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