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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서강대와 반도체 인재육성 나선다…'시스템 반도체 공학과' 신설

기사입력 2022.03.25 17:50
  • SK하이닉스-서강대 업무협약식/제공=서강대
    ▲ SK하이닉스-서강대 업무협약식/제공=서강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서강대학교와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강대 내에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신상규 기업문화 부사장, 김윤욱 지속경영 부사장, 김형환 테크 탤런트 부사장과 서강대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정현식 산학협력단장, 최정우 공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는 공대 내에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강대 교수진은 SK하이닉스에서 필요로 하는 설계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기업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학생들은 SK하이닉스로부터 학비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연계된다. SK하이닉스는 학생 선발과 교육지원 등 학사 운영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우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라며, "서강대학교의 탁월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누빌 훌륭한 반도체 인재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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