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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이 쏟아지는 하루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유닛으로도 활동했으나 정식 데뷔가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애를 타게 만들었던 형섭과 의웅이 드디어 데뷔한다. 여기에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나서는 체리블렛과 홀로서기 이후 꾸준한 음원 발매에 나서고 있는 방용국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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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는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It's ME, It's WE'를 발매한다. 템페스트는 '거센 폭풍'을 뜻하는 팀명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형섭과 루(의웅), '아이랜드'에 출연한 한빈, '언더나인틴'을 통해 주목받은 화랑을 비롯해 히든 멤버 혁, 은찬, 태래까지 7명이 뭉친 그룹이다.
이번 'It's ME, It's WE'는 각각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일곱 멤버가 하나가 되어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담긴 앨범으로, K팝의 신세계를 열기 위해 과감하게 전진하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Bad News'는 K팝을 평정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와 출사표가 역설적으로 담겨 있는 곡이다. 가요계 판도를 뒤집어 놓을 'Big News'이자 'Good News'를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미 풀어져 버린 연(縁)과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담아낸 'Just A Little Bit', 나에 관한 고민 속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Find Me',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있을게 (to YOU)', 짝사랑을 시작한 소년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Bad At Love'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담아 기대감을 높인다. -
같은 시각, 방용국은 새 EP '2'를 발매한다. 지난 11월 발매한 싱글 'RACE' 이후 4개월 만의 행보지만, 앨범 형태로 돌아오는 것은 약 3년 만으로 기대를 높인다.
방용국이 프로듀싱한 첫 번째 EP '2'는 자신의 자아를 '카오틱 (CHAOTIC)'과 '원더링 (WANDERING)'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그려낸 앨범으로, 사랑에 빠진 남성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타이틀곡 'UP'을 포함해 힙합 R&B 기반의 곡들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UP' 뮤직비디오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에 선정되었던 방용국의 다큐멘터리 'Somthing to Talk About'을 같이 제작한 녹색광선의 김진범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두 아티스트가 표현한 새로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체리블렛은 1년 2개월 만의 컴백에 나선다. 오늘(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Cherry Wish'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체리블렛의 꿈을 뜻하며, 몽환적인 꿈의 우주 속에서 사랑스러운 루시드 드림을 꿈꾸는 체리블렛을 그려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Love In Space'는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체리블렛의 탄탄한 보컬 실력과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꿈에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체리블렛의 주체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체리블렛은 빠른 템포 속 폭넓은 음역대의 노래와 당차고 에너제틱한 안무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귀엽고 당돌한 포부를 느낄 수 있는 팝 댄스곡 'Broken', 사랑하는 사람 앞 간지러운 기분을 표현한 1950년대 유행했던 분위기의 'Hiccups', 중독적인 멜로디로 설레는 감정을 풀어낸 펑키한 팝 댄스곡 '닿을까 말까 (KKa KKa)', 한눈에 빠져 버린 운명의 짝에게 넘쳐나는 마음을 귀엽고 센스 있게 표현한 곡 'My Boo'까지 체리블렛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총 다섯 곡이 수록되었다. -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다양한 OST가 베일을 벗는다. 먼데이키즈는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주인공들의 고백을 담은 '이젠 친구에서 연인이 되고 싶어'를 발매하며, 다운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 OST 'What A Wonderful World'를 공개한다. 이 밖에 낮 12시에는 트롯 비타민으로 불리는 윤서령의 '나비소녀', 국가단('내일은 국민가수' TOP10)의 리메이크 신곡 '언제쯤...'이 공개되는 등 다채로운 신곡을 만날 수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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