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어울릴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분들께서 진정한 완성형이 되는 과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 발매 기념 온,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더 유진은 "아이브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데뷔하는 첫 시작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아이브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라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막내 이서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라며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아이브는 리더 유진과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까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I HAVE = IVE'라는 의미처럼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유진은 "저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과, 앞으로 가지게 될 것을 당당하게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라고 소개하며 "아이브가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아이브는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독보적인 팀 컬러를 강조한 데뷔 싱글 'ELEVEN'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가을은 'ELEVEN'에 대해 "축구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활약상을 보여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는데, 아이브 역시 최고의 멤버들이 다채로운 조합으로 이뤄진 만큼, 팀워크와 합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ELEVEN'은 미니멀하지만 에너제틱하고, 리드미컬하면서도 다양한 변주가 백미인 팝 댄스곡.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드는 모습을 표현한 가사와 더불어 다채롭고 신비한 아이브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이다. 원영은 "쉴 틈 없이 매력을 어필해 완성형 걸그룹 아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작사에는 히트 메이커로 유명한 서지음이 참여했다. 원영은 "서지음 작사가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아서 영광이기도 하고 설렘이 컸는데, 노래 분위기와 어울리는 예쁜 가사를 선물해 주신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레이는 이번 신곡의 킬링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곡 전체인 것 같다"라면서도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테마 위주의 멜로디와 멤버들의 보이스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또 노래와 함께 쉴 틈 없는 군무도 봐 달라"고 설명을 더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리즈는 "음악방송이나 차트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데뷔하게 된 만큼, 아이브라는 팀을 모든 분들이 알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K-POP을 널리 알리고 계시는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세웠다.

원영 역시 "코로나 시국이 완화되면 아이브 역시 월드투어나 해외 활동 등을 가보고 싶다"라며 "수많은 선배님들 덕분에 K-POP이 사랑받고 있는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팬들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워너비 아이콘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아이브는 오늘(1일) 음원 발매 이후 저녁 8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