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를 선보인 곳도 있고,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전 세계에 유행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 놀이를 할로윈 프로그램에 접목한 호텔도 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호텔들을 만나보자.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10월 29일, 30일 양일간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슈퍼 키즈 핼러윈’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보카폴리와 함께해 뜻깊은 경험을 더해준다.

슈페리어룸 1박, 핼러윈 코스튬, 스페셜 디너 세트, 핼러윈 딜라이트 기프트가 제공되는 본 패키지는 유기농 캔디 ‘야미얼스’의 유기농 비타민 C막대사탕, 유기농 후르츠 스낵, 구미웜 젤리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 아이스크림 브랜드 ‘떼르드글라스’의 아이스크림을 선물한다. 여기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박부터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미줄, 해골 등 핼러윈 분위기가 연출된 야외에서 미국 핼러윈 놀이 풍습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마법 같은 하루를 선사한다.
 
핼러윈 스페셜 디너 세트는 한우 채끝 등심, 로꼬모꼬 함박스테이크, 새우 토마토 스파게티, 부라타 방울 토마토 샐러드, 단호박 스프, 스페셜 디저트를 제공한다. 디저트는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마녀 모자 초코 무스 케이크와 호박 타르트 등 핼러윈 콘셉트로 준비하였다. 30일에는 구연동화 전문가가 들려주는 핼러윈 스토리텔링,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보카폴리 컬러링이 포함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금, 토, 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핼러윈데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2021워커힐 핼러윈데이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딜럭스 룸 투숙이 포함된 ‘핼러윈 파크(Halloween Park)’와 비스타 워커힐 딜럭스 룸에서 머물 수 있는 ‘핼러윈 나이트 아웃(Halloween Night Out)’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워커힐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 조식과 함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1회 입장, ‘핼러윈 이벤트’ 1회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워커힐 포레스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핼러윈 이벤트를 통해 패키지 이용객은 핼러윈 카트 투어(하루 2회 운행)와 핼러윈 코스튬 체험을 비롯해 워커힐 레저 전문가 ‘워키(WALKEE)’와 함께 하는 다양한 핼러윈 프로그램을 통해 핼러윈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핼러윈 프로그램으로는 사탕과 과자를 주고 받는 핼러윈 대표 놀이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 성인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이 준비됐다. 핼러윈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조명 ‘잭오랜턴’ 1개, 달고나 2개와 이벤트 참여 인증서가 제공된다. 또한 ‘다육이 DIY 키트’, ‘워커힐 리사이클링 백’을 추가 경품으로 증정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호텔은 호텔의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해피 할로윈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피 할로윈데이' 패키지는 1박과 함께 투숙하면서 조식 2인과 23층 루프탑인 파노라마 라운지의 할로윈데이 메뉴 2인 등을 제공한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10월 한 달간 호텔 곳곳에서 할로윈을 테마로 한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먼저, 호텔 로비에 위치한 ‘플레임즈’는 할로윈 미니케이크 4종을 선보인다. 앙증맞은 유령 형태의 슈가 코팅으로 덮힌 ▲다크 초콜릿 무스 케이크(1만1천원)와 무덤을 형상화한▲당근 케이크(9천 5백원), ▲잭오랜턴 펌킨 무스(9천 5백원)와 핏빛의 ▲헤이즐넛 카라멜 무스(9천 5백원)까지 모두 오싹한 할로윈을 연상시킨다. 카페 10G는 할로윈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담은 ▲블러디 베리 에이드(7천원)와 따뜻한 ▲펌킨 라떼(7천 300원) 등 드링크 2종을 준비했다.

호텔 37층에 위치한 37바 & 그릴에서 선보이는 애프터눈 티 세트도 할로윈 무드 가득한 달콤한 티 푸드의 오싹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건축물인 회전 계단을 본따 만든 트레이에 유령 모양의 쿠키, 거미 모양의 브라우니, 무덤 모양의 파스트라미 리코타, 손가락 모양의 녹차 쿠키, 마녀 모자 모양의 가나슈 쿠키 등 재미있는 컨셉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10월 30일 하루 동안 모모카페에서 핼러윈 디너 뷔페를 운영하며, 프론트 데스크에서 객실 투숙객 대상 이벤트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모모카페에서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핼러윈 디너 뷔페에서는 핼러윈 테마의 다채로운 스트리트 푸드,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 메뉴, 핼러윈 스페셜 음료가 제공된다. 또한, 호박, 해골 장식 등 핼러윈 데코레이션을 통해 핼러윈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는 투숙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0일 하루 동안 체크인하는 모든 투숙객에게 사탕, 초콜릿, 젤리 등으로 구성된 핼러윈 선물을 객실당 1개씩 증정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할로윈을 대표하는 귀여운 모양들의 홈메이드 디저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이번 할로윈 프로모션은 할로윈에 빠질 수 없는 유령, 몬스터, 호박과 박쥐가 케이크 바, 컵케이크, 그리고 타르트 형태로 재탄생했다.

달콤한 초콜릿으로 채워진 몬스터 얼굴 모양의 초콜릿 케이크 바는 스틱을 잡고 먹는 형태로, 어린이들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호박, 박쥐, 및 유령 모양의 무스가 올라간 컵케이크는 개인이 선호하는 모양에 따라 골라 먹는 맛이 쏠쏠하다. 그리고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호박 무스가 듬뿍 올라간 주황빛 호박 무스 타르트와 하얀색 몬스터 모양의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 무스 타르트는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그 외 다양한 모양의 아이싱으로 꾸며진 할로윈 리미티드 쿠키 그리고 할로윈 전통 디저트인 호박파이와 사과파이도 ‘더 델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호텔 5층 모모카페에서 할로윈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또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네이버를 통해 얼리버드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생과일과 생크림으로 채워진 화이트 시트에 크림치즈와 라즈베리 소스가 올려진 ‘뇌’ 모양의 ‘아인슈타인 뇌’ 케이크는 섬뜩한 할로윈 데이 분위기를 더해 준다. ‘마녀 마을 케이크’는 초코 시트에 블루베리와 초크 크림을 바르고 마녀 모자, 해골 뼈, 마녀 손가락 등을 데커레이션해 아이들의 눈길도 사로잡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색적인 할로윈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1명을 추첨해 할로윈으로 데코레이션한 호텔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 1박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혜택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동안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리언스 비밀기사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힐리언스 비밀기사단은 전국에서 모인 비밀기사단이 악당 바기바기유령의 마법으로 큰 위험에 빠진 힐리언스 선마을을 구하기 위해 흩어진 할로윈 조각을 찾는 모험을 담은 이색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특별한 재미와 자연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3가지 미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은 비밀기사단이 되어 잊지 못할 할로윈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힐리언스 선마을 속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밀기사단 인증 △할로윈 조각 찾기 △할로윈 코스튬 분장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힐리언스 선마을 내의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고, 강원도 홍천 종자산의 가을 단풍 절경을 보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힐리언스 비밀기사단의 각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는 힐리언스 선마을이 미션마다 준비한 특별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