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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으로 AI(인공지능)이 주목을 받으며, 이를 대중화하기 위한 국가, 기업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기후변화·고령화·식량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AI는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시설농업 중심으로 디지털기술 확산이 이루어졌으나, 농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진정한 미래농업 실현의 필요성이 급속도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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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농촌진흥청과 더에이아이, 디지틀조선일보가 오는 10월 22일 글로벌 AI 포럼 'THE AI Forum(이하 TAF) ; AGRITECH'를 개최한다. 해당 포럼은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관계자의 전문 강연과 토론을 통해 미래 농업의 핵심인 AI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각국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이번 TAF에서는 미래 농업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 및 토론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국의 베린다 클라크 Agri-TechE 이사와 란비르 찬드라 마이크로소프트 CTO가 기조연설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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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원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혜연 엔씽 대표, 진교문 이지팜 대표, 홍경진 팜에이트 본부장과 함께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스마트팜-데이터 농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농업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Agritech UK'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영국의 농업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국내를 넘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 농업을 조망할 수 있다.
황민수 디지틀조선일보 편집국장 겸 THE AI 대표이사는 "데이터·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 만큼, 시설농업 중심으로 디지털기술 확산을 추진해왔던 국내에서도 이제는 농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THE AI Forum을 통해 국내·외 고강도 연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TAF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당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 운영은 방역상황에 따라 조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