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화활동을 독려하는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기사입력 2021.10.01 10:56
  •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 일상 속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쓰레기 줍는’ 환경 정화활동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맥주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UN(유엔)이 후원하는 '월드 클린업 데이(World Clean-up Day)’를 맞이하여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월드 클린업 데이는 지구를 깨끗하게 정화하자는 취지로 만든 캠페인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월드 클린업 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월드 클린업 데이를 알리고 친환경 아웃도어 문화 정착을 위해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 달리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이른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기획해 소비자가 동참하도록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는 ‘그린 러너(Green Runner)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린 러너 패키지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완료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고객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동안 지역 사회와 교류하고 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문화적인 이해와 긍정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은 호캉스를 즐기며 ‘플라스틱 프리’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위 투게더, 세이브 어스(WE TOGETHER, SAVE EARTH)’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회용기 및 텀블러 사용 유도, 친환경 어메니티 제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시리즈로 선보인다.

    코스맥스 계열 코스맥스엔비티의 건기식 브랜드 ‘테이크핏’은 지난달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자체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신이 플로깅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사회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을 지금 바로 시작하자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두썸굿(Do some good)'을 공개하며 환경·사회·건강을 연계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MZ세대 앰버서더 100명을 선정해 이들이 직접 플로깅 장소를 발굴하고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하는 고객 주도형 비대면 플로깅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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