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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문화생활 즐길까…락 페스티벌 및 가볼만 한 전시

기사입력 2021.09.27 13:45
  • 문화생활을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락 페스티벌이나 전시회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락 음악 애호가들이 기다리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해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전시회가 가을을 맞아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0월 9~10일에 양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360도 VR 중계, 음악 전문가의 해설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시도해 온라인 관중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경우 입국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현지 녹화공연 영상을 송출한다.

  • 국내 출연진은 공연의 신 이승환, 윤상 더플러스, 십센치(10CM), 데이브레이크(DAYBREAK), 적재, 아도이(ADOY),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이날치(LEENALCHI), 엔플라잉(N.Flying), 정홍일, 김사월, 매써드(Method), 실리카겔(Silica Gel),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이 있다.

    10월 9일(토) 해외 출연진으로는 스코틀랜드의 포스트 록 밴드 모과이(Mogwai)가 출연한다. 10일은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 그리고 인종차별과 여성혐오에 대한 비판을 다룬 오리지널곡 ‘Racist Sexist Boy’로 각종 SNS를 달구며 최근 전 세계 음악 씬에서 가장 뜨거운 신인 록 밴드로 자리매김한 미국의 4인조 린다 린다스(The Linda Lindas)가 랜선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에서는 10월 2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개최한다. 이번 록페스티벌은 삼락생태공원에서 소수의 관객과 함께 현장 공연을 하고 공연영상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 밖의 해외 유명 뮤지션 현지 공연 및 국내 뮤지션이 부산명소 곳곳에서 펼친 공연 등은 사전녹화영상으로 중계한다.

  • 국내 밴드로는 ‘크라잉넛’을 포함해 ‘이무진’, ‘글렌체크’, ‘비비’, ‘죠지’를 비롯해 부산 출신의 ‘세이수미’,‘달담’이 출연한다. 또한, ‘딕펑스’, ‘문수진’, ‘해서웨이’의 공연영상은 부산의 숨겨진 명소에서 촬영을 마치고 부산 록페스티벌 행사 당일 공개된다. 해외밴드로는 미국 출신 드림팝 감성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 호주 출신 쌍둥이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코스모스 미드나잇’, 미국의 인디록 밴드 ‘히포 캠퍼스’ 등이 참여한다.

    레고랜드 위크(LEGOLAND Week) 개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레고랜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레고랜드 위크(LEGOLAND Week)’를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개최한다.

  •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 8일 LG유플러스와의 MOU 협약식에서 공개된 ‘파크 모형’을 비롯해 레고랜드에 실제로 전시될 대형 레고 모델 3종, 인기 놀이기구인 ‘드라이빙 스쿨(Driving School)’ 등이 공식 오픈 전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드라이빙 스쿨’은 운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전습관을 교육하면서, 이를 모두 준수하며 운전을 마친 고객들에게 레고랜드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인기 놀이기구다. 이번 전시에서도 드라이빙 스쿨의 실제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차량 조작법, 안전운행 유의사항 등을 알리고 고객이 직접 체험에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 바다, 미지로의 탐험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 바다, 미지로의 탐험>은 400년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대표적 과학기구이자 자연사 분야 공공기관인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에서 기획한 전시로 2022년 3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린다.

  • 이번 전시는 자연의 신비와 환경 문제 등 해양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체험형 전시로 교육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두루 다루고 있다. 관람객들은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레플리카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양 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실감형 미디어 아트, 멀티미디어 체험 등 방대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허먼 콜겐의 미디어아트 ‘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展 개최


    파라다이스시티는 2022년 2월 6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작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인스케이프 - 보야지 투 히든 랜드스케이프(INSCAPE – Voyage to Hidden Landscape)’를 개최한다.

  • 이 전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작품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시대에 우리가 경험하는 하이테크와 자연 현상, 미래 사회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등 현실적인 주제를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전달한다. 관람객은 ‘작은 것들의 큰 움직임’(Little Things Big Routes)을 따라 경이로운 여정을 떠나는 항해사가 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숨겨진 이면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총 8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장을 포함해 씨메르, 크로마, 아트가든, 플라자까지 파라다이스시티의 주요 5개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작품 ‘박테리움(BACTERIU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감염과 전염을 불러일으키는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균의 집단적 특성을 반영했다. 개미나 꿀벌처럼 각자 행동하면서도 다른 개체들과 상호작용하는 군집 알고리즘과 코로나19 발생 패턴을 연구하여 작품의 형태로 재구성했다.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펼쳐지는 ‘세이스믹-메시 테리토리(SEISMIK-Mesh territory)’는 지각의 충돌, 자기파, 관념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그리며 웅장한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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