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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뭐 볼까? 놓치면 섭섭한 극장 영화 추천 3

기사입력 2021.09.18 00:29
  • 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놓치지 말자. 세대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영화 3편을 추천한다.

    역대급 재미로 돌아온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 이미지=‘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포스터
    ▲ 이미지=‘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포스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은 낙서왕국의 침공을 막기 위해 용사로 선택된 짱구가 '미라클 크레용'으로 탄생시킨 낙서 용사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떡잎 마을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크레용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틀 입은 팬티 ‘브리프’와 가짜 이슬이 누나, 부리부리 용사 등 개성 강한 캐릭터와 짱구 특유의 유머를 짜임새 있게 엮은 이번 극장판은 지금까지의 짱구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이라 할만한 재미를 선사한다.

    남녀노소 모두 한바탕 웃기 좋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하다.

    만국 공통 직장 갑질에 대한 고찰 ‘어시스턴트’
  • 이미지=‘어시스턴트’ 포스터
    ▲ 이미지=‘어시스턴트’ 포스터

    ‘어시스턴트’는 꿈을 좇아 영화사에 취직했지만, 직장 내 부당함을 깨닫고 흔들리는 ‘제인’의 직장생활을 섬세하게 그려낸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

    제인은 사소한 사무실 정리부터 상사의 개인적인 스케줄 관리까지 다양한 일들을 능숙하게 해낸다. 큰 사건 없이 흘러가는 그녀의 일상은 언뜻 무료하게 보일 정도다. 하지만 영화는 그녀의 소소한 사무실 일상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에게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종일 몰아치는 잡다한 일에 지쳐가는 제인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의 영화제 5개 부문 수상, 2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92%를 기록하고 해외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은 영화는 깊은 공감을 통한 힐링을 선사한다.

    80년대 BTS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아-하: 테이크 온 미’
  • 이미지=‘아-하: 테이크 온 미’ 포스터
    ▲ 이미지=‘아-하: 테이크 온 미’ 포스터

    ‘아-하: 테이크 온 미’(a-ha: Take On Me)는 노르웨이 출신의 레전드 밴드 ‘아-하’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1982년 모튼 하켓(보컬), 마그네 푸루홀멘(키보드), 폴 왁타(기타) 3명의 멤버로 결성된 ‘아-하’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세기의 메가 히트송 ‘Take On Me’의 주인공이다. 영화는 2015년 재결합해 지금도 세계를 누비며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아-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무대, 음악, 인생 등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Take On Me’ 뮤직비디오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성한 장면들과 함께 다양한 아-하의 노래를 선보이는 영화는 스크린 콘서트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년층에는 추억을, 젊은층에는 새로움을 선사할 영화 ‘아-하: 테이크 온 미’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2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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