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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 이윤지가 남다른 질감의 일상을 영화에 담아낸다. 영화 '드림팰리스'를 통해서다.
영화 '드림팰리스' 측은 지난 16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대본 리딩 및 고사현장을 공개했다. '드림팰리스'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아파트에 입주한 혜정이 할인분양을 둘러싸고 입주민들과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
김선영, 이윤지 투톱 여성영화로 기대감을 더한다. 김선영은 '혜정' 역을 맡았다. 혜정은 의문의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고 합의금으로 아들과 새로운 삶을 꿈꾸며 신도시 신축아파트 ‘드림팰리스’로 이주한 인물. 할인분양을 둔 입주민들, 남편의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시위를 함께 했던 유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오롯이 표현해내며 열연을 펼칠 예정.
특히, 김선영이라는 이름이 신뢰를 더한다. 김선영은 tvN ‘응답하라 1988(2016)’에서 선우 엄마로 이름을 알리며 KBS2 ‘동백꽃 필 무렵’(2019), tvN ‘사랑의 불시착’(2020), KBS2 ‘오! 삼광빌라!’(2021) 등 인기 드라마에서 주목받는 캐릭터를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 '내가 죽던 날', '세자매' 등의 작품으로 '김선영'이기에 가능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
이윤지는 의문의 산업재해로 혜정과 함께 남편을 잃고 회사를 상대로 고단한 시위를 이어가는 ‘수인’역을 맡았다. 오랜 시위로 아이들에게 부채감을 느끼는 엄마 역할을 맡은 만큼 특유의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 변신은 물론 김선영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드림팰리스'는 영화진흥위원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여성 주인공의 시각에서 끝을 알 수 없는 현실의 아픔을 쫓다가 끝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는 김선영, 이윤지를 비롯해 김태훈, 이대연, 김용준, 최민영, 류성록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6일 촬영에 돌입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