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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코노미’ 트렌드 확대…집을 호텔 분위기로 연출하는 ‘호텔 굿즈’ 인기

기사입력 2021.07.22 10:55
  • 소비·문화·여가 활동 등을 집에서 즐기는 ‘홈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집을 호텔처럼 연출해 '홈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 굿즈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리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각 호텔이 지닌 특별한 감성의 굿즈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더 늘고 있다.

    이에 국내 호텔들이 디퓨저, 침구, 식음 메뉴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굿즈 스토어를 열거나 정기구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 공략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시티, 자체 개발 디퓨저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인기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향기를 그대로 담은 자체 개발 디퓨저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글로벌 향기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에어아로마(Air Aroma)와 6개월간의 협업을 거쳐 개발한 향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의 향은 총 5가지로, 파라다이스시티의 호텔, 플라자, 원더박스, 씨메르 등 공간마다 각기 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그 중 가장 반응이 좋은 ‘시트러스 스파이시 우디’ 향을 지난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PART’와 ‘가든 카페’,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굿즈 스토어 오픈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커힐 객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제품을 선보이는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Suite Home by Walkerhill)’을 오픈했다.

  • 스토어에서는 워커힐의 프리미엄 침구류를 비롯한 욕실 용품, 에코백, 디퓨저 등의 고품격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워커힐에서 경험한 궁극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집과 일상에서도 연장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안전하게 ‘집콕’ 휴가만이 가능한 이번 여름, 워커힐의 굿즈로 차별화된 홈캉스를 완성해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침구류를 비롯해 욕실 용품, 에코백, 디퓨저 등 그동안 호텔 객실에서만 선보이던 제품들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스토어 내에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침실 공간도 마련했다.

    글래드호텔, 호텔 캐릭터 활용한 홈캉스 굿즈 판매


    글래드호텔은 호텔을 대표하는 ‘럭키지’와 ‘백이지’ 캐릭터를 활용한 홈캉스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 모양을 한 파우치와 쿠션, 스티커 등으로 구성했다.

  • 이 중 쿠션 제품은 인테리어용 뿐만 아니라 가방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수납공간도 추가했다. 제품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호텔, 식음 메뉴를 정기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


    롯데호텔은 호텔 미식을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준비한 식음 메뉴를 정기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 시그니엘 서울은 프리미엄 커피 원두와 시그니처 향기가 담긴 디퓨저를 매월 한 번씩 배송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전문 상담을 거쳐 개인의 기호에 맞춰 추천해 주는 와인 셀렉션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와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1종의 와인이 제공되는 화이트 등급과 매월 2종의 와인이 제공되는 레드·퍼플 등급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구독은 유선 및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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