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원···반도체가 이끈 '깜짝실적'

기사입력 2021.07.07 15:25
  • 사진제공=삼성전자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분기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1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5조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각 사업부문별 세부 수치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은 2분기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지난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약 3조4000억원)의 2배가 훨씬 넘는 수준이고, 2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에 달한다.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스마트폰 부문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시장의 호조와 생활가전 부문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강세를 보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이같은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은 1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7월 7일부터 7월 2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