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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가 2021년 도쿄올림픽 대표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에 오클리 선글라스 및 고글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클리는 30일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에서 대한체육회와 후원 계약 협약을 맺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룩소티카 코리아 알레시오 페라레소 대표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등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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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체육회 선글라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오클리는 2021 도쿄올림픽 대표선수단 350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클리 케이토(KATO), 케이토 엑스, 인코더 등의 스포츠 아이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토는 오클리가 45년간의 기술력을 집약한 스포츠 아이웨어로, 템플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시스템과 코받침을 다양한 사이즈로 교체할 수 있는 옵션을 통해 개인에게 맞춘 듯한 핏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오클리는 이번 2021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룩소티카 코리아 알레시오 페라레소 대표는 “올림픽을 대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후원 협약을 맺게 됐다”라며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더불어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클리는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를 비롯해 김현수, 이정후 등 야구 선수 및 이혜진, 나아름 등 사이클 선수, 고진영을 포함한 프로 골프 선수 등 여러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