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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 출발 2시간 전까지 항공권 취소 무료로 가능

기사입력 2021.06.01 18:40
  • 세부퍼시픽이 예약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렉시(Flexi)' 기능을 향상시켰다. 세부퍼시픽 플렉시는 팬데믹 상황의 항공권 예약은 일정 변경과 취소에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세부퍼시픽에서 마련한 예약 기능이다. 팬데믹 초기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 가능한 ‘예약변경 수수료 면제’의 기능이었지만, 앞으로는 출발 2시간 전까지 자발적으로 항공편을 무료 취소할 수 있다.

    무료 취소된 예약비용은 트래블 펀드(Travel Fund)로 보관해 놓을 수 있다. 트래블 펀드는 세부퍼시픽만의 가상 지갑으로 항공권 취소 또는 지연에 의한 항공권 일정 변경 시 해당 예약금액의 보관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트래블 펀드에 보관된 예약금액은 보관이 시작된 시점부터 최대 2년까지 유효하며, 추후의 재예약 또는 기타 옵션 구매 시 사용이 가능하다.

    승객은 더불어 고 플렉시(GO Flexi) 기능을 통해 플렉시 기능이 적용된 항공권을 단체 예약할 수 있으며, 취소 수수료 면제, 최대 20kg의 위탁 수하물 및 표준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최근 9번째 에어버스 A321neo(신형 엔진 옵션) 항공기를 인수하며, 항공사의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에어버스 A321neo는 연료비를 20% 가량 절감시킬 수 있는 항공기로, 이로 인한 감소 비용은 보다 경쟁력 있는 항공권 요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부퍼시픽은 기존의 항공기를 NEO모델로 전환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와 항공사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유지하고 있다. 보다 높은 연비를 선보이는 A321neo 항공기는 이전 세대에 비해 소음 발자국도 약 50% 감소시켰다. 새롭게 인수한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는 5월 내부터 세부퍼시픽의 필리핀 국내 노선에 도입되어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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