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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로 선정됐다.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598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금융권 취업 의향은 여성 취준생(74.9%)이 남성 취준생(66.8%) 보다 소폭 높았고, 전공계열별로는 ‘사회과학계열(78.8%)’, ‘경상계열(77.3%), ‘인문계열(76.7%)’ 취준생 중 금융권 취업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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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중에서는 ‘은행권’에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금융사 1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를 꼽은 취준생이 30.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5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B국민은행(28.7%)’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은 최근 2년 연속으로(2019-2020)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한 계단 내려와 2위에 랭크됐다. 이어 ‘IBK기업은행’이 응답률 25.2%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신한은행(20.9%)’, 5위는 ‘NH농협은행(20.4%)’ 순으로 금융권 취업선호도 상위를 모두 은행권 기업들이 차지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다(39.7%)’거나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다(29.5%)’는 답변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어릴 때부터 이용하던 회사라서’라는 답변도 21.9%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어 ‘일을 하면서 내 역량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20.4%)’라는 답변이 높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