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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전함 제작자, 송정근
나무공예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로 통하는 송정근 씨는 주로 2차 대전 때 활약한 세계 각국의 전함을 만든다. 오직 수공구와 나무만 이용하여 만드는데 1,000시간 이상의 공을 들여야 비로서 1척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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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대전 때의 전함은 포가 많고 복잡하게 생겨서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본의 야마토함, 영국의 후드함, 미국의 요크타운 항공모함 등 18척의 전함을 만들었는데, 그 디테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풍향풍속계와 구명보트 등 핀셋으로 집어야 겨우 잡히는 작은 부품도 만들어 놓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도 쉽지 않다. 외국의 전함은 도면을 구해서 만드는데, 한국의 전함은 도면을 구하기 힘들어 도면을 아예 만들어서 제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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