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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뷰티,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화장품 업계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각종 캠페인과 기부, 친환경 제품 등을 선보이며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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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투클렌즈, 버터를 담은 비건 비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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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투클렌즈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피부는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비건 비누 ‘클린버터(Clean Butt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효 성분을 고체로 압착한 클렌징 비누다. 인공염료, 합성향료,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팜오일과 아보카도오일을 사용하는 대신 저온 압착 방식을 사용한 식물성 오일을 사용했다. 또한, 동물성 원료 배제, 원료와 완제품 모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제품으로 프랑스 EVE-VEGAN 인증을 획득했다. ‘클린버터 모이스처 바’, ‘클린버터 콜드 프레스드 바’, ‘클린버터 샴푸 바’, ‘클린버터 헤어팩 바’ 등 4종으로 이루어져 얼굴부터 바디, 헤어까지 케어 가능하다.
천연지방산 시어버터가 거품을 부드럽고 풍성하게 세안 후 촉촉한 보습을 선사한다. 전성분 EWG 그린 등급 사용 및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체형 제품이라 플라스틱 패키지를 배출하지 않으며, 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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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레인, 지구의 날을 맞아 ‘고래를 구해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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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뷰티 브랜드 비플레인은 지구 환경과 해양 동물 보호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래를 구해줘'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한 서명 캠페인, 제품 구매 고객 대상 감사선물 증정 및 환경 단체 후원 등의 행사가 열린다.
먼저, 22일부터 바다의 날인 5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몰에서 국내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래, 돌고래와 같은 해양 보호종 관찰 가능 거리와 시간을 제한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는 관련 보호법 미비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해양 동물들의 고통을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전하고, 관련 보호법 제정 촉구에 참여하는 서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비플레인은 자연과 공존하는 브랜드 가치를 담은 ‘지구 컬렉션’도 선보인다. 비플레인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에 지구의 날을 기념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하고,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제작된 '녹두 밸런싱 크림'과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등을 배제한 '클린 오션 선크림 2종'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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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지구의 날 맞아 4월 22일 온라인 매출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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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온라인 매출 전액을 우리 토양을 지키는 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매출액은 친환경 농업용 해충퇴치제를 구매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까지 전 품목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에서 1회, 1품목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스킨푸드는 자사몰을 통한 ‘잘 버렸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종이 포장재를 사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 박스로 배송함을 밝혔다. 또 자사의 제품 용기를 분리수거 기준에 따라 잘 버리는 방법을 안내하며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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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친환경 플래그십 스토어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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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AROMATICA ZERO STATION)’을 오픈했다.
아로마티카 브랜드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공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존 본사 건물 2층에서 운영되던 브랜드 체험관을 1층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또 아로마티카만의 특별한 원료 추출법과 에센셜 오일을 체험할 수 있는 섹션도 마련했다.
먼저 제로 스테이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티카페’는 허브 믹스 시그니처 티와 과일초 블렌딩 건강 음료 등을 판매하는 티 전문 카페다. 일회용 컵은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기부받은 텀블러나 고객이 지참한 텀블러로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다.
이어 대표 공간인 ‘리필 스테이션’은 브랜드의 베스트 제품을 빈 용기에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전용 공병을 구매할 필요 없이 소비자가 가져오는 모든 공병에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해 진정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용기 분리배출 교육장, 아로마테라피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로마티카 스토어도 운영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