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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약 3년 만의 더빙판 개봉! 스케일 키워 돌아온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기사입력 2021.04.15 17:47
  • 시리즈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아카이 슈이치를 비롯해 FBI, MI6까지 최강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명탐정 코난’의 새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 추리와 액션 스케일을 모두 키워 돌아온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다.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포스터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포스터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WSG(World Sports Games). 이를 후원하는 세계 각국 굴지의 기업들의 대표들이 일본으로 모이게 되지만, 각 기업의 대표들과 전 FBI 장관이자 현 WSG 협회 회장인 앨런 매켄지가 차례로 납치되며 모두를 긴장시킨다. 코난은 연쇄 납치 사건이 15년 전 보스턴에서 열린 WSG에서 벌어진 사건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때의 사건을 관할했던 FBI도 이번 사건을 주시하며 코난과 함께 범인에 맞설 위험천만한 공조를 시작한다.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권총의 탄환이 날아가는 것처럼 빠르다고 해서 ‘재패니즈 불릿(Japanese Bullet)’이라는 별명을 얻은 시속 1,000km의 진공 초전도 리니어를 무대로 펼쳐진다.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격전으로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로 맞서게 된 오키야 스바루와 세라 마스미의 대결, 클라이스막스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도심 추격전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다채로운 액션은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이번 극장판에서는 아카이 패밀리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지만, 나가오카 치카 감독이 “이번 극장판은 메인 캐릭터들과 아카이 패밀리의 관계성을 전혀 모르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편이 좀 더 이번 극장판의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그 관계성을 미리 알고 보면 관람의 재미를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목적은 같지만,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코난과 아카이 슈이치로 대표되는 FBI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 이미지=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 스틸컷

    강수진, 김선혜, 이주창 등 TV 판 성우의 레전드 라인업으로 약 3년 만에 더빙판을 동시 개봉해 더빙판을 기다려온 팬들의 아쉬움을 씻어줄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4월 16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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