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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바비, 크레욜라가 봄을 맞아 정교함을 더해 업그레이드한 특별 신제품을 선보였다.
레고그룹,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세트레고그룹(LEGO Group)은 실제 디스커버리호의 복잡한 설계와 작동 원리를 정교하게 구현한 ‘레고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LEGO NASA Discovery Space Shuttle, 10283)’ 세트를 4월 1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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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우주왕복선 비행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 제품은 총 2,354개 부품으로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나사(NASA)의 허블 망원경 발사 미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허블 망원경 설치(STS-31)미션에 투입된 우주왕복선은 착륙기어를 작동시키고 적재실 문을 열어 로봇 팔로 망원경을 꺼내는 등 실제와 같은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또한, 실제 디스커버리호처럼 후면에는 궤도 진입을 위한 3대의 주엔진을 탑재했다. 주엔진 옆에서 더 정교한 조종과 대기권 진입을 돕는 보조 엔진도 장착했다. 비행 제어를 위한 날개와 꼬리 부분의 비행 조종면 장치들과 착륙 시 펼쳐지는 브레이크 겸 방향타도 모두 갖췄다.
내부도 사실적인 디테일이 가득하다. 2층 구조의 갑판 상층에 위치한 조종실은 5개의 탑승석과 원격제어시스템(RMS), 제어판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조종실 아래 위치한 중갑판에는 생필품 및 우주 탐사 장비 보관함과 생활공간은 물론 적재실로 연결되는 에어록이 설치되어 있다. 적재실은 Ku밴드 통신 안테나와 모니터링용 카메라, 망원경을 꺼내기 위한 원격제어 로봇 팔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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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망원경 또한 거울과 여닫이 덮개, 금색 태양 전지판, 번쩍이는 은빛 메탈 소재 외관 등 실제 망원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망원경을 로봇 팔로 적재실에서 꺼내며 STS-31 미션을 직접 수행해보거나 우주선에서 분리해 우주를 유영하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레고 나사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34cm, 세로 54cm, 높이 21cm다. 우주왕복선과 허블 망원경을 따로 전시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도 포함됐다. 내달 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바비, 2021 한정판 ‘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글로벌 패션 아이콘 브랜드 바비(Barbie)는 2021년 첫 번째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정판 ‘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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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는 바비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를 테마로 적용해 전 세계 2만 개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컬렉터 Signature Gold Label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총 200개 한정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는 풍성한 볼륨과 섬세하고도 정교한 주름 장식으로 완성된 사랑스러운 핑크빛 튤 드레스(tulle dress)로 로맨틱룩의 절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하프업 포니테일 헤어와 핫핑크 컬러의 리본 스틸레토 힐, 우아한 드롭 귀걸이로 스타일을 마무리해 바비의 아이코닉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또한 함께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는 바비 수석 디자이너 로버트 베스트(Robert Best)의 감각적인 디자인 스케치에 고급스러운 핑크색 실크 리본 장식으로 마무리해 ‘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의 특별함을 더했다.
한정판 ‘핑크 콜렉션 드레스 바비’는 지난 26일부터 마텔 공식 온라인몰 마텔샵과 네이버 마텔 공식 스토어를 통해 선착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주부터는 완구 전문 매장 토이저러스와 토이킹덤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데이비드토이, 크레욜라 월드컬러 시리즈 4종어린이 완구 기업 데이비드토이는 크레욜라의 월드컬러(color of the world) 시리즈 4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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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토이를 통해 선보이는 월드컬러 시리즈는 미국 전문 미술용품 제조회사인 크레욜라와 화장품 전문 브랜드 맥(MAC)이 함께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한정적이었던 살색의 개념을 24개의 색상으로 구분해 다양한 세계인의 피부색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크레욜라의 월드컬러 시리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완구협회가 주관하는 ‘Toy of the Year Awards'(올해의 완구 시상식)에서 ‘올해의 창의적인 완구’로 선정됐다.
이번에 국내에서 출시되는 크레욜라 월드컬러 시리즈는 ‘월드컬러 크레용 24색’, ‘월드컬러 마커 24색’, ‘월드컬러 색연필 24색’, ‘월드컬러 컬러링&액티비티북’ 등 총 4가지다. 색의 이름도 피부색으로 정의하지 않고, 아몬드색, 장미색, 골드색 등으로 표기해 아이들이 창의성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해당 상품은 크레욜라 공식 온라인몰과 대형 마트 및 서점, 문구점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데이비드토이의 크레욜라 담당자는 “이 제품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등 전문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