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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선행으로 답했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팬의 이름으로 기부한 것.
한국나눔연맹 천사무료급식소 측은 "김희재가 데뷔 1주년을 맞이해 365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 '희랑별'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박해진 형의 추천으로 독거노인 분들을 뵈러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게 돼 많이 아쉬웠다"며 "오늘 1주년을 맞아 많은 팬 분들이 기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희랑별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이어 "항상 받기만 해서 작지만 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다. 작지만 독거노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김희재의 팬들의 헌혈증기부와 학대아동을 위한 기부, 백혈병어린이후원과 봉사 등의 뜻깊은 모습에 감동을 받아 실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재 팬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월 9일 김희재의 생일을 기념해 6090만원을 기부, 장애아동 20명의 재활치료비와 수술비 지원했으며,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해 469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출신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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