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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논란 해명 / 사진: 큐브 제공
(여자)아이들 수진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을 부인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자)아이들 수진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일으켰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서로 다툰 사실은 있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수진 역시 큐브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린다"라며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수진은 작성된 글과 관련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 글을 올리신 언니는 제가 힘들어할 때 도움주려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는데,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 다툼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수진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난다.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다.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 이후 친구와 완전히 멀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수진은 재차 자신은 폭행을 가한 적도, 오토바이를 탄 적도,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도, 교복을 뺏거나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고 밝히며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수진은 "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라며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라는 사과로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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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꿈을 향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발씩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당사는 향후 엄벌에 처해질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큐브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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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번 핀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는 올라왔던 글들에 대해 확실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적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적도 물건을 훔친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일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일을 하지않았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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