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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 2021.02.19 16:55
  •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가 주관한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월 1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앞선 기술로 영국 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 해상풍력 기업의 리더가 함께했다.

  • 영국 국제통상부 수출국 그레이엄 스튜어트(Graham Stuart) 부장관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 영국 국제통상부 수출국 그레이엄 스튜어트(Graham Stuart) 부장관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영국 국제통상부 수출국 그레이엄 스튜어트(Graham Stuart) 부장관은  “올해는 영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가 공동으로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국의 해상풍력 전문기업들이 영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쌓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이번 웨비나가 한국이 해상풍력 목표 달성과 전문성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8일(목) 1일 차에는 BVG Associates, Lloyd Register, ZX Lidar, Turner and Townsend 등 영국 해상풍력의 주요 기업이 세션에 참여해 해상풍력 시장과 기술 동향, 프로젝트 인증에 대한 프로세스, 해상풍황 계측을 위한 라이다의 응용, 컨스트럭션 매니지먼트를 소개했다.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Lloyd Register의 닐 모르간 매니저는 “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개발은 해상풍력 개발의 수익성과 미래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개발 인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설계 기초를 초기에 올바르게 수립하는 것”이라며, “조기 대응을 통해 프로젝트 후반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여 추가적인 비용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인증이 이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ZX Lidar의 맷 스미스 이사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설치하는데 한국은 조건이 완벽하다”며, “해양공학에 대한 전문성, 해양 생산 능력, 부지 및 항만 조건이 좋고, 제조에 대한 지원이 있으며,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안정적 경제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19일(금) 2일 차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계하는 데 있어 지반 모델과 하부구조물 개념 설계, 프로젝트 인증체계와 연계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에 대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는 Arup, Cathie, Atkins, LOC가 세션에 참여해 풍력 터빈의 구조와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 사진=‘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 화면 캡쳐

    Arup 동아시아 에너지 비즈니스 이사 피터 톰슨은 “많은 회사들이 오너스 엔지니어링을 특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오너스 엔지니어는 EPC 시공사들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여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을 피해야 한다. 또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게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LOC의 한국재생에너지사업본부장 팀캠프 박사(Dr. Tim Camp)는 "LOC는 해양에너지 및 해양컨설팅 부문의 선도적 민간기업으로서, 해양공학, 손해사정까지 이르는 폭넓은 전문성으로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캠프 박사는 "한국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급속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 서울과 부산에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해상풍력 산업의 태동기 때부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까지 매출의 50%를 해상풍력과 기타 저탄소 부문에서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
    ▲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

    이번 웨비나 진행을 맡은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웨비나가 한국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영국 기업들의 우수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는 “영국의 우수한 해상풍력 산업부문의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장 혁신적인 영국 해상풍력 기업과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웨비나를 마련했다”라며, “영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인공지능(AI) 전문 미디어 ‘The AI’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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