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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새해전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리에 장애가 있지만 스노우보드 선수인 래환 역을 맡았다.
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새해전야'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참석했다.
유태오는 "패럴림픽 선수에 대한 소재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캐릭터 래환에 매력을 느꼈던 지점을 밝혔다. 이어 "신체적인 장애가 있긴 하지만, 그게 래환이에겐 아무 문제가 아니었다. 래환이와 오월(최수영)이의 사랑에 장애는 아무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람들의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런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
영화 '새해전야'에 대한 매력도 전했다. 유태오는 "전체적으로 여러 형태의 사랑이야기가 한 영화에서 조화롭게 만난다는 것이 영화적으로 클래식한 요소가 있지 않나. '러브 액추얼리' 못지 않게. 클래식한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애정을 밝혔다.
한편,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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