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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 성유리, 윤은혜, 정려원, 황정음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지금은 배우라는 타이틀이 익숙하지만, 이들은 모두 1세대 걸그룹 출신으로 활약을 펼친 이들이다. 그때도, 지금도 여전한 '요정미모'를 과시 중인 이들 다섯 명의 과거 모습을 포착했다.
◆ '원조 국민요정' 출신의 위엄, 여전한 요정미모 '유진' -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오윤희 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진은 1997년 S.E.S.로 데뷔, 1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한 명이다. KBS 드라마 '러빙유'를 시작으로 배우 전향에 나섰다. 지난 2002년 해체한 S.E.S.는 2016년 데뷔 20년 차를 맞아 재결합에 나섰고, 유진은 여전한 '요정미모'를 과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꾸준히 다양한 작품 활동에 나선 유진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촬영에 한창이다.
◆ S.E.S.에 유진이 있다면, 핑클에는 '성유리'가 있다 -
S.E.S.에 유진이 있다면, 핑클에는 성유리가 있었다. 1981년 3월 3일 생으로 생일까지 일치하는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미모 라이벌'로 회자될 정도. 1998년 데뷔한 핑클은 2002년 각각 개별 활동에 나섰고, 성유리는 연기자 전향을 결정하며 드라마 '나쁜 여자들'에 출연한다. 이후 '천년지애'를 통해 본격적인 주연 행보를 걷기 시작, 꾸준히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성유리는 최근 광고 촬영 현장에서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는데,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 핑클 시절과 다를 바 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 베이비복스 귀요미 막내→여신미모 자랑하는 '윤은혜' -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여러 차례 멤버 교체가 있었다.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1기 멤버가 아닌, 1999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멤버. 중학교 3학년 시절 'Get Up'부터 합류한 윤은혜는 큰 키와 달리 앳된 미모를 자랑해 귀여운 막내의 매력을 어필했다. 하지만 윤은혜는 2005년 7월 팀에서 탈퇴를 결정, '궁'을 시작으로 연기자 행보를 걷는다. 최근에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에 나서는 가운데, KBS '편스토랑'에서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이상민 제작 걸그룹 샤크라, 알고보면 '려원'도 있다 -
려원은 한때 독특한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걸그룹 샤크라 출신이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샤크라에 발탁된 려원은 그룹 색깔과 잘 어울리는 미모와 특유의 눈웃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샤크라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려원은 2004년 연기자 전향에 나설 것을 알리며 팀을 떠나게 됐고, 이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배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한다. 려원은 지난해 초 종영한 '검사내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아유미 걸그룹' 슈가?…리더 및 리드보컬 활약 펼친 '황정음' -
걸그룹 '슈가'하면 대중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말투로 주목을 받은 아유미의 모습이다. 이에 슈가는 '아유미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활동에 나서게 됐고, 다른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러한 멤버 중 한 명이 황정음이다. 2001년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까지 활동을 펼친 뒤 팀에서 탈퇴를 결정하고 배우 전향에 나선다. 배우로 나선 초반에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이후 점점 안정된 연기력과 작품을 보는 뛰어난 안목을 과시해 '믿보황'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지난해 두 작품을 연달아 마친 황정음은 최근 5개월 만에 SNS를 업로드하며 오랜만의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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